안녕하세요
콘서트, 뮤지컬에 사용하는 망원경 고를 때 도대체 어떤 걸 사야될까요
저도 뮤지컬 갈때마다 매번 대여할때 줄서야하고
나중에 끝나고 나서도 빨리 가지 않으면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반납을 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뮤지컬 망원경을 구매해야겠다 생각하고 찾아보니
배율도 선택해야하지, 초점도 선택해야하지... 뭐가 할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의 별점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직접 구매해서 써보고 느껴보니 어떤 망원경을 골라야 할지 알겠더라고요.
깔끔하게 딱 3가지만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이걸로 알고 구매하시면 저처럼 후회하는 일은 1도 없을꺼에요!
첫째, 수동정밀초점 망원경을 고를 것.
자동초점과 수동초점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하는데요.
자동초점 망원경 : 초점을 자동을 맞춰져있는 망원경으로 초보자가 하기에 입문하기 좋고, 매우 쉽고 간편해서
초점을 맞출필요가 없이 그냥 바로 꺼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나 자동초점 망원경이 대체적으로 아이커버가 없어서 렌즈와 눈꺼풀이 닿아서 불편함이 있었어요.
수동초점 망원경 : 초점을 수동으로 맞춰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한번 맞추면 다시 맞추지 않아도 되요.
수동초점 중에서도 저는 수동정밀초점도 구매를 했었는데요.
확실히 수동정밀초점은 개개인의 눈의 시력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하게 초점을 맞춰주어
선명함 + 쾌적한 시야가 좋더라고요. 보통은 시야주변에 어두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수동정밀초점은 선명함은 정말 인정이더라고요.
둘째, 아이커버가 15mm 이상인 제품을 고를 것.
아이커버가 아이컵=아이릴리프라고 하는데요.
아이커버의 역할은 렌즈와 눈이 떨어져야 최상의 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그리고 최대한 15mm 이상인 제품이 시야가 쾌적하고 더 명확하게 보여요.
예를들어 확대경을 통해서 사물을 바라볼때 렌즈에 너무 가깝게 갖다 대면 오히려 잘 안보이잖아요?
그런 증상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꺼에요.
▼ 자동초점 망원경 3만원대
아이커버가 없어요.. 눈에 렌즈가 바로 닿음...
▼ 수동초점 망원경 1만원대
아이커버가 없지만... 그나마 깊이가 있긴 있는데
그리 깊지 않아요...
▼ 수동초점 망원경 2만원대
아이커버가 따로 없고, 그냥 고무로 되어있어서
접어서 보거나 아니면 그냥 봐야해요..
▼ 수동정밀초점 망원경 4만원대
아이커버가 돌렸다 접었다 하는거에요
아이커버가 18mm나 되서 눈이 편안하더라고요.
셋째, H형 디자인의 망원경을 고를 것.
이런게 왜 중요하냐면 배율이 높을수록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흔들림을 잡아주려면 그에 맞는 그립감이 존재해야 합니다.
H형 디자인은 손가락을 넣고, 손바닥에 받칠 수 있고
아이커버를 눈지방 쪽에 갖다대면 확실히 흔들림을 잘 잡아줍니다.
간혹 가벼운거 사용하는데 렌즈가 눈과 너무 가까워서
떼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보면 지지대가 없어서 장시간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커버가 꼭 필요하다는 것도 이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콘서트, 뮤지컬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수동정밀초점 망원경을 추천드려요
저의 개인적인 솔직 리뷰로 적은거라서ㅎㅎ 도움되셨길 바랍니다.